엑스페릭스, 신소재 '에어로겔' 사업 본격 진출
자회사 설립과 신규 사업 진출 속도 가속화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엑스페릭스는 차세대 신소재 '에어로겔(Aerogel)'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자회사 설립에 나선다.


엑스페릭스는 최근 첨단 신소재 사업 진출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사업은 화학공업제품 제조 및 연구 등이다.  


회사가 추진하는 신사업인 신소재 '에어로겔'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최초 개발된 다공성 나노 구조체로, 얽혀있는 구조체 사이로 나노미터 크기의 기공이 전체 부피의 95~99%까지 차지하는 형태다. 이 때문에 1300도 초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단열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밀도가 낮고 가벼워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 라고 불린다. 이러한 단열성능과 경량성을 활용하여 현재 항공우주, 방산, 건축자재, 석유가스 플랜트 및 해양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향후 설립되는 자회사는 에어로겔 관련 특허와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관련 전문가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모회사인 엑스페릭스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자회사를 통해 에어로겔 생산부터 응용제품까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기존의 안정적인 바이오인식 사업은 유지하면서 현재는 신규 사업 아이템을 찾을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에어로겔의 시장성 및 발전 가능성을 봤을 때 지금이 바로 그 적기이며, 단순 소재 생산 및 판매가 아니라 항공우주 사업 진출까지 고려한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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