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슈프리마, 얼굴인식 미국·영국 글로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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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기자] 보안인증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신제품 ‘페이스스테이션2'(FaceStation2)을 국내에 공개하고 4월과 6월에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문영수 슈프리마 부사장은 “기존 얼굴인식 제품의 단점을 완전히 극복한 신제품 페이스스테이션2를 출시했다”며 “기존 지문인식을 사용했던 중남미 국가 혹은 아시아 지역에 제품을 확대하고 미국과 영국에 선보여 전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이스스테이션2는 슈프리마의 최신 알고리즘과 동급 최고 사양의 1.4 GHz 쿼드코어 CPU, 광학기술 접목, 세계최고의 인증성능, 사용자 용량 및 작동조도를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다.

문 부사장은 “지문인식이 대세였던 시대에서 이제는 얼굴인식이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 가운데 자사의 페이스스테이션2는 외부 빛이나 환경에 취약했던 얼굴인식 기술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슈프리마는 해외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미 슈프리마는 전체 매출에서 80%가 해외 매출에서 나올 만큼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는 “해외 60개국 대리점 망이 구축돼 있어 제품 출시 이후 매출을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올해 해외 시장에서 20~30% 가량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슈프리마는 전 세계 133개국, 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또 글로벌 파트너의 경쟁력 향상과 매출 증대를 위해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한 체계화 된 제품 교육, 마케팅 지원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주목하고 있다. 국내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회사 사무실에서도 보안을 위한 출입 통제 문제가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 부사장은 “국내 시장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갈 계획”이라며 “우선 생산시설 등에 들어가는 출입 보안 솔루션이고 또 하나는 국내 정부 청산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얼굴인식 단말기”라고 언급했다.

슈프리마는 ‘페이스스테이션2’ 공개와 함께 ‘엑스-뷰(X-View) VMS'도 선보였다. 이는 브이엠소프트의 영상 감시 솔루션에 슈프리마의 네트워크 기반 바이오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을 결합한 제품이다.

한편 슈프리마는 미래 사업을 이끌어가기 위해 바이오 인식 기술 등 다방면의 보안 인식 기술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점차 모바일이 강화되는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현재 고정식 보안 제품이 많은데 반해 미래 시대는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모바일 보안이 떠오를 것”이라며 “모바일 단말기에 연동되는 솔루션들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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