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1분기 순이익 274억 '흑자전환'
PF 불확실성 해소·수익구조 다변화 영향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iM증권이 올해 1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불확실성 해소 및 수익구조 다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28일 iM금융그룹에 따르면 iM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영업이익 각각 274억원, 33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iM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PF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면서 영업 체력이 강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iM증권은 지난해 3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PF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에 추가로 적립한 충당금은 없었으며, 오히려 PF 충당금 전입액 30억원이 재구조화 및 원금 상환으로 인해 환입됐다.
iM증권의 수익구조는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브로커리지 ▲자산운용(WM) ▲투자은행(IB)·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자 및 기타수익 등이다. 올해 1분기 이자 및 기타수익 부문(329억원)과 상품 운용 부문(217억원)에서 가장 많은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 더해 자본적정성도 강화되고 있다. iM증권의 별도기준 NCR비율은 486.6%로, 전년동기(425.9%) 대비 60.7% 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자기자본 대비 PF 익스포저 비중은 40.1%로, 지난 2021년(124.2%)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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