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우수AMS에 대해 “새로운 사업 기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템과 고객이 확대되고 있다. 자회사 우수정기(지분율 49%)의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용 브라켓(Braket)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우수AMS도 내년부터 전기차용 전동 부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초기 매출액은 100억원 미만으로 작은 편이다.

이 외에도 미국 전기차(EV) 업체로 구동축 Braket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고객사 다변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모든 공급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전체 매출액 내 비중이 약 6%로 상승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자동차 부품들이 기존 주철에서 알루미늄·합금으로 경량화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재료비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DCT와 친환경차 부품군으로 확대 △EV 업체로의 부품 공급 가능성 등은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신제품 매출화 속도와 여전히 낮은 마진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긍정적 요인들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민정 기자 mjj1008@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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