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하한가] 中 기업 GRT…상장 첫날 ’상한가’

[정민정 기자] 25일 주식시장에서는 GRT, 유니테크노, 코리아01호, 코리아02호, 코리아03호, 코리아04호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에스아이티글로벌과 태원물산은 하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GRT)는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GRT는 시초가 대비 30% 오른 650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공모가와 같은 5000원에 형성됐다.

GRT는 식품 포장에 사용하는 고분자 박막 소재와 광학 보호 필름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사업구조 고도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노리고 있다. 6월 결산법인인 GRT는 올해 매출액 1645억원, 영업이익 488억원, 당기순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20일 상장한 자동차 부품업체 유니테크노(29.77%)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초가 1만2750원을 회복했다. 유니테크노는 상장 첫날 급락한 후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1993년 설립된 유니테크노는 자동차 엔진 파워트레인과 미션, 각종 모터에 사용되는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최근 신사업으로 전기차 분야를 선정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구상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304억5천만원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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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티글로벌(-29.98%)은 현 대표이사의 횡령·가장납입 의혹으로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오전 소폭에 그쳤던 하락세는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한 직후 급락했다. 대표이사의 횡령과 가장납입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에스아이티글로벌에 현 대표이사의 횡령설 및 가장납입설의 사실여부와 구제척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다음날 낮 12시까지다.

태원물산(-29.94%)도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태원물산은 전날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환 변동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비상근감사인 안진홍 감사는 안철수기부재단(동그라미재단)의 상임회계감사로 재직한 사실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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