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 신발 브랜드 상표권 24종 취득
자사 가죽 이용한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 론칭 계획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웰바이오텍이 신사업으로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익 구조 다변화에 나섰다.


웰바이오텍은 알바이오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신발 및 잡화 등의 상표권 24종을 취득하고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 사업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45년간 가죽 사업을 진행해온 웰바이오텍은 버버리(Burberry), 투미(TUMI), 토리버치(Tory Burch) 등 해외 명품 패션 브랜드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가죽을 공급해왔다. 이번 상표권 취득으로 자사 가죽을 이용한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웰바이오텍은 작년 11월 GS홈쇼핑을 통해 가죽 방한 슈즈 ‘린 퍼펙트 방한화’를 판매해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메이저 홈쇼핑사와도 기능성 워킹화 등 신제품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 신발, 가방, 골프용품 등 다양한 패션 용품을 출시해 홈쇼핑 및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웰바이오텍 구세현 대표이사는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 사업은 피혁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 사업 추진이 매우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피혁사업을 비롯한 신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가 웰바이오텍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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