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윤세영 태영 창업회장 "SBS에 자부심 느껴"
"그룹 경영기조, 전세계적 경기침체 대응"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사진제공=태영그룹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태영건설과 에코비트 등 전 그룹 계열사의 균형 잡힌 발전을 격려하면서 SBS미디어그룹의 문화산업 공헌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5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태영그룹은 어느덧 자산 총액 11조원, 임직원 수 7700명에 이르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태영건설, 에코비트, 블루원, 태영인더스트리, 그리고 SBS미디어그룹이 태영그룹 산업보국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영그룹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지성과 열정, 도전과 창조, 신뢰와 존중이라는 태영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BS의 문화산업 공헌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 회장은 "태영그룹이 일반 기업들과 다른 점은 방송이라는 문화산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1990년 제2의 창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방송사업을 시작하고 줄곧 방송을 통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BS가 만든 K-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전세계인들에게까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며 "창사 50주년을 맞이 하는 태영그룹이 SBS를 만나 활짝 꽃을 피워 세상을 이롭게 하고 있음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올해 그룹의 경영기조를 '전세계적 경제침체 대응'으로 내걸었다. 그는 "현재 우리 사회는 코로나 시국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고, 최근에는 금융시장 불안으로 개인이나 기업 모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태영그룹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지성과 열정, 도전과 창조, 신뢰와 존중이라는 태영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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