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2분기 영업익 99억원 '흑자전환'
수주잔고 매출 촉진·고수익제품 수주 효과 '톡톡'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사진제공/대한전선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대한전선이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지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58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4142억원)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14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도 1조98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4469% 각각 늘어났다. 


대한전선 2022년 2분기 실적 자료제공/대한전선

올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이미 확보한 수주 잔고의 매출 촉진과 신규수주 확대로 분석된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권역별 거점본부를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대한전선 측은 "올해 초 수주잔고는 동량 기준 3만8000MT(메트릭톤)으로 연초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아면서 "상반기 말 기준으로도 4만MT(메트릭톤)을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일회적으로 발생한 비경상 비용이 올해에는 제거되면서 전년대비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5월 니케에서 호반산업으로 변경됐다. 니케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대한전선 인수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