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美전력전시회서 해저케이블·태양광케이블 등 전략 제품 공개
미국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IEEE PES T&D'에 참가한 대한전선 부스 (대한전선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대한전선이 세계 최대 전력 전시회에서 신재생에너지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확대 의지를 밝혔다.


대한전선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IEEE PES T&D'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IEEE PEST&D는 전자공학 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전기전자공학회(IEEE) 소속 PES(Power and Energy Society)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전 세계 600여개 전력기자재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북미 최초로 수행한 500kV(킬로볼트) 전력망을 비롯해 초고압케이블, 가공케이블 등 미국 내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산불과 폭설 등 극한의 상황에서도 전력망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포함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인 해저케이블과 태양광케이블 등 신성장 동력으로 뽑히는 전략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대한전선은 다음달 1~4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ICC(Insulated Conductors Committee)'에도 참여해 전력관련 업체 100여 곳을 대상으로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프로젝트인 런던파워터널 2단계(LPT2)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제품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며 "법인 및 지사의 영업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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