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차(茶) 시장 공략 박차
소비자 의견 반영한 '한잔용 보리차' 등 신제품 출시, 수요 증가 대응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동서식품이 음용차(茶)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 수요가 비약적으로 늘고 있는 까닭이다. 최근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앞세워 시장 선도에 나서고 있다.


동서식품은 최근 '동서 보리차'의 소용량 티백 제품인 '동서 한잔용 보리차'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잔 용량의 티백에 담아 간편성을 개선하고 찬물에도 쉽게 우러나게 하기 위해 보리의 로스팅 강도와 분쇄 정도를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서식품이 신제품 출시 등 음용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당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인 칸타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국내 가정용 음용차 시장(매출액 기준)의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18.5%나 증가했다. 


이에 동서식품은 1986년 출시된 녹차 티백을 시작으로 '도라지 작두콩차', '구기자차', '메밀차', '옥수수차', '캐모마일 현미녹차' 등 재료 본연의 맛과 효능을 담은 제품에 대한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국내 음용차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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