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부재 3분기 영업익 74.8%↓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기술 테스트 진행…'도깨비' 등 신작 개발 집중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0일 08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펄어비스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74.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줄었다. 


기존 인기 게임들의 노후화와 신작 부재 등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다만 '검은사막'과 '이브'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해외 매출 비중도 전체 매출의 81%를 달성하며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는 향후 신작 게임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8월 유럽 최대 게임 축제 '게임스컴'을 통해 신작 '도깨비' 인게임 영상을 선보여 세계 이용자를 놀라게 했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개발 중인 '도깨비'는 영상 공개 닷새만에 조회수 700만뷰를 돌파하는 등 국내외 미디어 및 이용자의 관심을 끌었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8월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10월 FGT(Focus Group Test)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중국의 다양한 마켓과 기기에서 원활한 게임 구동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 테스트가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출시에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하며 기대감이 커질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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