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케이, 韓·中바이오펀드 출자 검토
코로나19 백신 간접투자…1차 목표액 500억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아이오케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간접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케이는 한중바이오사모투자합자회사(PEF, 가칭)에 출자자로 참여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번 PEF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한국과 중국 간 협력 차원으로 시노팜코리아피이(시노팜코리아PE)에서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바이오PEF는 한국의 제약사를 비롯한 국내기업들과 중국의 시노팜(국약그룹), 연기금 등의 출자를 받아 결성될 예정이다. 1차 결성 목표액은 500억원 규모로 전해진다.


해당 펀드는 중국 시노팜 백신의 제3국 수출을 위한 국내 거점 기지 조성 지원,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한·중 공동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위한 투자에 활용될 계획이다.


아이오케이는 이번 조성되는 PEF에 출자자로 참여하는 조건으로 협의하고 있다. 향후 중국 시노팜과 장기적인 코로나 백신·바이오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한·중바이오PEF의 실체가 분명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이 된다는 전제로 투자의사를 밝혔다"며 "이를 근거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이 부분에 대한 명시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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