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수익구조 개선…영업이익률 ↑
'검은사막' 일본 직접서비스 및 PC·콘솔 비중 확대 영향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3일 10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펄어비스가 매출 감소에도 수익구조를 개선해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렸다. 주요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해외에서 직접서비스하는 한편 PC, 콘솔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전략을 펼친 덕이다.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한 13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 떨어진 506억원, 당기순이익은 49.8% 내린 23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하락은 대표 게임인 '검은사막' 이용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검은사막 매출은 전년보다 173억원 감소한 111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검은사막과 '이브 온라인'의 수익구조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은 38%로 전년에 비해 2%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PC와 콘솔 매출 비중은 57%를 기록, 같은 기간 23%포인트 증가했다. 


검은사막은 일본지역에서 직접서비스로 전환했고 출시 5년만에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섀도우아레나는 지난 5월 글로벌 얼리억세스를 시작했다. 이브 온라인은 지난 4월 중국서비스를 실시했고, 모바일 게임 이브에코스의 사전등록자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펄어비스는 하반기 '붉은사막'을 출시해 반전에 나설 계획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 추가 공개를 위해 게임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시기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으나 마케팅 효과를 고려해 영향력있는 파트너사와 함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신작개발팀은 신작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그 외 라이브 서비스팀은 이브 에코스 포함해 검은사막과 이브IP 성장하는 것에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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