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펄어비스', 사회공헌활동 박차
올해도 재난 지원 성금·이벤트 이어져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으로 세계무대에 우뚝 섰다. 'AAA급' 게임을 통해 국내외 유저들의 사랑을 받은 펄어비스는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이용자들의 사랑에 화답하고자 그간 사회적 기업 활동(CSR)을 멈추지 않았다.


펄어비스는 세계적 재난 피해 지원에 동참했다. 올해 2월 산불 피해를 입은 호주와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터키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벤트 '검은사막이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검은사막(모바일 포함) 이용자들과 함께 기부 동참 활동도 펼쳤다.


김덕영 펄어비스 인사문화실 실장(우측)이 지난해 12월26일 국경없는이사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펄어비스>

지난해에는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마련한 1억원을 '국경없는 의사회'에 전달했다. 전세계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었다. 티에리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나눔 이벤트로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의료 사각지대의 환자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후원에 동참한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국내 사회 공헌 활동도 착착 진행했다. 지난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 활동을 위한 성금 1억원을 기부했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소외 계층 및 의료진들을 위해 총 5억원 성금도 전달했다.


인디게임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 역시 진행했다. 지난해 4월 인디게임 활성화를 위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의 사전행사를 후원했고, 올해는 'BIC 페스티벌 2020'를 공식 후원한다. PC방 업주들을 위해서는 내달 게임이용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덕영 펄어비스 인사문화실 실장(좌측 첫 번째)이 15일 안양시 지역아동센터 '즐거운 학습 환경 만들어 주기'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즐거운 학습 환경 만들어 주기' 지원 사업에도 5000만원을 후원했다. 코로나19가 성행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 환경이 미비된 지역 아동들의 교육 여건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흑정령 캐릭터 상품 판매의 수익금 전액(약 42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내놓은 바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유저 참여 이벤트와 바자회 등 다양한 방식의 기부 활동을 통해 국내외 및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기부 활동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기부 활동을 다채롭게 기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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