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창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태양광 증설과 사파이어의 모바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2%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 연구원은 "태양광 모듈 부문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확보로 추가 증설 예정"이라며 "최근 국내 대형 고객사 추가 확보로 증설 라인 가동률은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태양광 생산 능력 확대로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8% 증가할 것"이라며 "사파이어 부문은 단기적으로 LED 수요 둔화 영향은 부담요인이나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모바일 분야로 시장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미국의 GTAT 파산보호신청에 따라 국내 사파이어 공급사들의 애플 애플와치용 사파이어 공급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베트남 휴대폰 EMS는 8월부터 생산 개시 이후 꾸준히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급 능력도 연말까지 월 3백만대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베트남 법인은 기존 휴대폰 EMS사업 이외에 Sub-PBA 등 타 모바일 부품 사업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거창 기자 chopung88@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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