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2차전지 시장 확대 수혜+중국 법인 고속 성장[KDB대우證]

[노거창 기자] KDB대우증권은 23일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2차전지 시장 확대로 수혜를 받을 것이며 중국 법인이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성현동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 SDI의 2차전지 부문 협력업체로 향후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14년에는 소형 141억원, 중대형 123억원, 2015년 소형 171억원, 중대형 141억원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2013년 8월에는 말레이시아 신규법인 설립, 11월에는 경상남도 양산에 신규공장을 건립하여 각각 소형 2차전지, 중대형 2차전지 부문별로 밀착 대응하고 있다"며 "2차전지 중대형 부문의 모듈화 업체로 선정 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중국의 LCD 투자 지속으로 상아프론테크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LCD 카세트의 수주 흐름이 견조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 소주법인을 통한 중국 PCB 제조공정용 부품도 성장할 것"이라며 "상아프론테크는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수용성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확보, 일본 제품을 대체해 나가고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가는 외국계 펀드의 단기 집중 매도로 9월 22일 대비 16% 하락하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하였다"며 "DPS(주당배당금) 125원 가정 시 시가배당률 2.0% 수준으로 배당 매력까지 겸비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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