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실적 서프라이즈+저평가 매력 '매수'[유안타證]

[배요한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대한유화에 대해 3분기 실적과 저평가 매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77억원과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 196.1%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140.5% 상승한 190억원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 이유에 대해 에틸렌 공급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Ethylene(나프타) 1톤당 스프레드는 올 2분기 425$에서 3분기 579$ 수준으로 급등했다”며 “손익분기점이 250$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수익 개선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4분기부터는 나프타 가격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8월 중순부터 급락해, 이달 초에는 840$까지 떨어진 유럽 지역의 저가 나프타 물량은 내달까지 아시아지역으로 집중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과잉공급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나프타를 원료로 사용하는 대한유화에는 유리하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이달 초, 주가 조정으로 인해 PBR은 0.5배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글로벌 에틸렌 부족과 주원료인 나프타 과잉공급 여건을 감안하면, 주가 반등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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