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 4분기 中 핸드셋 업체 본격화 [IBK투자證]

[신송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나노스에 대해 4분기부터 중국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를 통해 중국 핸드셋 업체로 납품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종우 연구원은 “중국 업체로의 납품 수량은 월 100만개 수준”이라며 “내년에는 월 600~700만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의 핵심 포인트로 블루필터를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블루필터는 지난해 매출액 429억원에서 올해는 52% 증가한 650억원이 예상된다. 그는 내년에 고객 확대 속도에 따라 매출 1000억원 가까이 가능한 시장환경이 조성됐다고 언급했다.


블루필터는 고화소화 될수록 민감도가 증가하는 센서에 자외선 차단을 하는 필수 부품이다. 주로 8M 이상 핸드셋 후면부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고 있으며, 최근 SNS 보급과 셀카 열풍에 따라 전면부 카메라까지 블루필터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노스는 핸드셋 카메라 부품업체다. 주력제품은 카메라 모듈, 블루필터, IR필터 이며 홀센서 등 기타 매출도 일부 발생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모듈 54%, 블루필터 19%, IR필터 25%, 기타 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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