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유통채널 확대 통한 성장 모멘텀 [미래에셋證]

[신송희 기자] 삼천리자전거, 유통채널 확대 통한 성장 모멘텀


미래에셋증권은 16일 삼천리자전거에 대해 유통채널 확대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유모차와 세발자전거로 사용할 수 있는 샘트라이크를 출시했다. 김태성 연구원은 이를 통해 동사의 유통 채널은 백화점, 마트, 홈쇼핑으로 대표되는 유아용품 시장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당사의 유모차형 자전거 시장 진출은 진출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이 30%에 달할 정도로 성공적”이라며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 45억원에서 92% 상승한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사의 자전거 사업부문 수익은 매년 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독점적 판매 채널에 기반한 안정적인 판매량 증가 및 판매단가 상승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0년부터 도입된 패밀리 정책으로 인해 삼천리대리점에서는 오직 삼천리 제품만을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


김 연구원은 “당사의 자전거, 유아용 제품, 전기자전거 등을 수출할 계획으로 당사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수출로 인한 실적 성장치를 실적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현재 계획 중인 해외시장 진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수익 추정치는 사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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