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美 금리 인상 우려 과도 ‘매수’[유진투자證]

[정민정 기자] 유진투자증권AJ렌터카에 대해 28일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주가 하락의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렌터카 사업은 차입금리가 중요한 원가요소이기 때문에 금리의 인상을 렌탈가격에 부과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국내 금리의 급상승이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동사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금리가 단기간에 급상승하거나 경쟁 심화로 렌탈료를 인상하기 어려우면 수익성 악화가 발생할 수 있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작된 현 시점에서 보면 우려가 과장되게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의 AVIS와 HERTZ도 AJ렌터카와 동일한 흐름을 보이며 급락했지만 독일 최대 업체인 SIXT는 주가가 기준점 대비 약 48% 급등했다”며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유럽 통화 완화정책이 SIXT에 긍정적은 영향을 미친것”이라고 전했다. 국고채 3년물과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등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현실은 AJ렌터카 주가방향이 미국업체보다는 독일 업체에 가까워야 됨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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