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자본시장은 서민경제의 희망”

[신송희 기자]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12일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2015팍스넷 IIR 콘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주식농부’로 유명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12일 코스닥 상장사 IR 담당자들을 만났다. 박영옥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2015 팍스넷 IR 콘퍼런스’에서 ‘주식투자가 자랑스러운 나라’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대표는 강연에서 “국내 경제는 저성장·저금리와 사회적 문제 등 어두운 그림자가 있는 반면, 1인당 GDP가 50여 년간 300배 이상 증가하고 4년 연속 1조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결국 공유와 개방, 협업 삼박자가 맞는 자본시장이 서민 경제의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잘 사는 나라, 자본 시장이 서민에게도 희망이 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주식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업의 성과 공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성과의 공정한 분배를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저배당을 반복하는 기업들은 자금의 운영 권한을 독점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떨어 뜨린다”면서 “상장 기업들이 배당을 늘려야 자본 시장이 활성화된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기업과 경영자를 믿고 장기 투자할 수 있는 투자환경과 문화를 만드는 것이 곧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길로 나가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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