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中 영유아기업과 포괄적 협력 구축

[김진욱 기자] 젬백스가 젬백스그룹 전 사업군의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해 중국 대형 영·유아식품업체인 베이인메이(貝因美)와 포괄적 협력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업은 젬백스그룹의 다양한 제품을 베이인메이가 보유한 유통 채널로 공급하고, 베이인메이 제품의 한국 시장 진출에도 협력키로 했다.


중국 심천거래소 상장사인 베이인메이는 매출액 9300억원(지난해 기준), 시가총액 3조원에 이르는 대기업이다. 자체 브랜드 ‘Beingmate’로 분유와 유제품 등 영·유아보조식품 시장에서 19.6%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세계 유제품 시장 점유율 1위인 뉴질랜드 폰테라(Fonterra)그룹으로부터 6300억원에 이르는 지분 투자를 받기도 했다.


베이인메이는 항저우(杭州)에서 23층 규모의 영·유아 멀티플렉스 쇼핑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1000여개의 매장에서 영·유아식품 의류 유모차 등 관련 용품을 판매하며 임신 출산 육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베이인메이는 향후 3년에 걸쳐 매장을 25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젬백스 김상재 대표는 “베이인메이의 향후 사업 비전을 이루는데 젬백스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베이인메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젬백스그룹의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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