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반기문 대선주자 지지율 1위…테마株 ‘들썩’

[이정희 기자] 22일 주식시장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8주 만에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탈환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관련 테마주가 동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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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물산은 이날 29.05%(860원) 오른 3820원을 기록했다. 동양물산은 김희용 회장이 운정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반기문 테마주에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운정재단은 반 총장과 각별한 사이이자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인 김종필 전 총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재단이다.

반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가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어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광림은 4.89%(370원) 오른 794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씨씨에스(+1.52%), 일야(+4.10%), 지엔코(+1.72%), 큐로홀딩스(+0.34%)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반기문 총장이 전주대비 2.6%포인트 오른 23.1%를 기록해 8주만에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반기문 총장은 지난 20일 미국에서 고별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제 한 몸 불사르겠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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