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반기문 테마’ 이탈…파인아시아株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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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27일 주식시장에서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하 파인아시아)이 ‘반기문 테마’에서 이탈하며, 투자 상장사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이날 한 언론 매체는 반기로 파인아시아 대표가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아무런 관계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반 대표는 “반 총장과는 단순히 같은 성씨에 불과하고 사촌지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투자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일대비 25.67% 하락한 5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부산주공도 거래제한폭(29.93%)까지 떨어졌다.

최근 열흘간 4배 넘게 주가가 올랐던 파인디앤씨도 29.95% 폭락한 6010원을 기록했다. 파인디앤씨와 동반 상승했던 파인테크닉스도 29.83% 떨어졌다. 이큐스앤자루는 전일대비 10.08% 하락했다.

지난 1~2주간 주식시장에서는 반 대표가 반 총장의 사촌 동생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파인아시아가 투자한 상장사들은 정치 테마주 지형에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키며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지난 한달 간 5배가량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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