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주요국 통화정책회의 관망 모드…1145~115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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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전일 원달러 환율은 FOMC회의를 앞두고 3.20원 상승한 1151.00원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BOJ와 FOMC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한국의 1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4% 상승에 그치며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는 하락 마감했다. 26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신 뢰지수는 94.2로 발표되었으며,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0.8%로 발표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28일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GDP성장률도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달러인덱스는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FOMC 대기모드로 보합권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27일 “밤사이 발표될 FOMC 결과와 내일 BOJ 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본격적인 대기 모드를 나타낼 것”이라며 “특히 BOJ 결과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시장 경계감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KR선물 김은혜 연구원은 “NDF 환율 고려 시 금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2.75원 하락 출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달러화 약세 및 유가 상승, 글로벌 증시상승으로 리스크온 분위기가 나타난 점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재료”라고 판단했다.

또한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세를 보인 점은 원화강세요인이며,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여전히 환율조작국 지정우려에 원화절상 압력은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BOJ통화정책에서는 경기부진에 따라 완화정책 패키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강세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일 환율은 FOMC회의를 앞둔 경계감으로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되며 좁은 레인지 등락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일 환율의 움직임을 1145~1155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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