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위험자산선호 분위기 하락 압력 예상…1151~1160원”

[배요한 기자] 전일 발표된 FOMC 의사록에서는 4월 금리인상을 두고 격론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지만 대내외 금융시장 상황과 세계 경제의 취약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장은 이를 도비시하게 해석했다.

전문가는 미달러는 강한 반등세가 어렵고, 비교적 견조한 지표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물가 여건 속에 추가적인 급락도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당분간은 미국 경제지표와 대외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등락하며 4월 FOMC를 대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7일 “전날 외환시장은 안전자산선호 분위기 속 역외 환율 상승 반영하며 1159.5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159.5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면서 “이후 중국 지표 호조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롱스탑 집중되며 빠르게 하락 반전했고, 외국인 주식 관련 매물까지 더해지며 1152.80 원으로 저점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후에는 위안화 환율 상승세와 결제수요로 낙폭을 축소해 전일 대비 1원 상승한 1156.10원에 마감했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밤사이 도비시한 FOMC 의사록과 유가 급등 등 전반적인 위험자산선호 분위기에 금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면서 “엔화 강세에 따른 엔·원 롱플레이 가능성과 내일 대기하고 있는 현대차 배당 지급 경계 등으로 급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외국인 배당액은 3560억원 규모다.

그는 금일 환율의 움직임을 1151~1160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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