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FOMC 회의 앞두고 관망세 지속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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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대형 정책 이벤트의 마지막 관문인 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뚜렷해지며 코스피가 보합권을 보였다. 전일 일본은행(BOJ)의 금정위에서는 마이너스 금리(-0.1%) 및 80조엔 규모 유동성 공급을 유지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서프라이즈는 없었지만 비둘기파적 발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전문가들은 마지막 대형 이벤트인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국내 증시는 관망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국증권 김성환 연구원은 16일 “3월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우세하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이 상희박한 상황에서 이번 FOMC가 단기 상승분에 있어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지 추가 상승의 계기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준의 완화적인 정책 스탠스에 따른 신뢰 회복 및 유로화 약세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달러화 강세 압력 둔화로 신흥국 자금 유출 압력이 상당부분 완화될 전망”이라며 “국내증시는 글로벌 위험자산 반등에 동조화돼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수 견인력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3월 코스피의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여 상단 2050선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KR선물 강신우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원자재 약세가 영향을 미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될 것”이라며 “FOMC 통화정책회의 결정 앞두고 동결 전망에 관망심리가 확대하며 하락이 제한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장 개장 직후 원자재 하락이 영향을 미치며 정유화학업종 중심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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