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원텍, 2차전지 검사장비로 사업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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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브이원텍이 2차전지 검사 장비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추연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8일 “브이원텍의 2018년 이후 실적 성장은 2차전지 검사장비 매출이 견인할 전망”이라며 “디스플레이 머신비전 장비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10월 92억원, 11월 119억원 등 총 211억원의 2차전지 검사장비 수주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또 “갤럭시노트 7에 이어 아이폰8의 배터리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도입되는 2차전지 검사장비는 배터리 제조공정 수율 향상 및 안전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소형 2차전지 배터리뿐 아니라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제조공정에도 확대 적용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1%, 86% 증가한 711억원, 295억원을 예상했다. 2017년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21억원이며, 지난 10월 이후 현재까지 공시된 신규 수주 규모는 272억원이다.

추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인식 될 수주를 제외하더라도 내년으로 이월될 수주 금액이 300억원 내외일 것”이라며 “내년 2차전지 및 LG디스플레이, 중국 패널업체로의 디스플레이 장비 신규 수주도 활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8년 실적 기준 P/E는 14.3배 수준으로 머신비전 장비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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