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CI사업부 흑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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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삼성전기가 올해 모든 사업부의 성장으로 대폭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기판 및 패키지(ACI) 사업부는 5년 만에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연구원은 5일 “삼성전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1307억원과 605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8%, 94% 증가할 전망”이라며 “모든 사업부의 균형 잡힌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 부문은 업황 호조가 지속되면서 연간 높은 수익성 시현이 가능하고 수동소자(LCR)사업부는 연간 15%의 이익률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메라모듈(DM)사업부는 올해 1분기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 S9에 탑재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20%의 외형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ACI 사업부는 RF-PCB의 공급 본격화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투자포인트로 ▲듀얼카메라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 ▲MLCC 업황 호조로 인한 고수익성 ▲ACI사업부의 흑자 등을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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