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PT ABS 인더스트리 인수 기대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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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롯데케미칼이 ABS 생산업체 PT ABS 인더스트리(PT ABS Industri Indonesia) 지분 100% 인수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PT ABS 인더스트리는 인도네시아 유일의 ABS 생산 업체로 ABS와 EPS, 컴파운딩 설비를 보유한 기업이다.

롯데케미칼은 약 4조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NCC 및 폴리머 설비 등 대규모 화학단지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수 기업 부지는 약 4만평으로 ABS와 EP컴파운드 주요 생산 기지가 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22일 “PT ABS 인더스트리의 생산 능력은 연 4만톤으로 인수 후 정상화 과정을 거쳐 초기 4.4만톤 체재로 생산 예정”이라며 “추가 투자를 통해 연 7.3만톤 설비로 확대할 예정으로, EPS는 연 1.5만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PT ABS 인더스트리는 롯데케미칼의 신증설 지역에서 직선거리로 9.7Km 떨어진 인근에 위치해 화학단지 신증설과 연계한 생산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빠르고 큰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내 시장 지배력은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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