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ETS , 텅스텐 폐기물 사업 본격 가동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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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KG ETS가 내년 텅스텐 폐기물 신규 사업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텅스텐 슬러지에서 산화텅스텐 및 황산코발트를 생산하며, 매출 규모는 약 100억원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15일 “텅스텐 외에도 자동차 부품 표면 처리 업체와의 스팀 판매 확대, 주원전주와 신규 폐기물 공급 계약이 온기로 반영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KG ETS는 화학 폐기물 전문 처리 기업으로 화학 폐기물을 통해 산화동, 텅스텐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폐기물 사업은 정부 규제로 진입 장벽이 높고 경쟁강도는 제한적이어서 안정적 이익 창출 가능하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7% 늘어난 267억원, 영업이익은 62.2% 늘어난 3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캐시카우인 폐기물 사업의 가격 상승과 소재 사업인 산화동 가격 및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의 주 원인이다.

정 연구원은 “신소재 부문의 핵심인 산화동 사업 호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산화동 수요는 국내 PCB(인쇄회로기판) 생산 물량 증가로 우상향 추세이고 산화동 가격은 LME 구리 가격에 연동되어 있어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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