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하반기 추가 개선
▲SK머티리얼즈 경북 영주공장 전경.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2분기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SK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1548억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40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389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의 출하량 증가와 SK에어가스, SK트리켐 등의 신규 아이템 공급 개시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2%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더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29%, 지난해 하반기 대비 26% 증가한 96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고객사들의 증설분의 가동률 상승으로 NF3, WF6의 공급 물량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NF3 가격은 유지, WF6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파악돼 주력 가스의 매출액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 공급을 시작한 SK에어가스의 신규 아이템과 SK트리켐의 전구체 공급이 본격화되는 점도 하반기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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