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인바디 밴드·워치 신제품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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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인바디의 주력 제품인 인바디 매출 상승이 가시화되고 있다. 신제품인 인바디 밴드와 워치 출시로 밴드 부문 부진을 최소화하며 올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주력 제품인 인바디 매출액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제품 인바디 워치의 암웨이향 선공급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인바디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596억원으로 추정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법인 인바디 매출액은 40.8% 늘어난 221억원으로 외형 증가를 이끌 전망이다.

신제품 출시에 대한 낮아진 기대감은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2015년 2분기에 출시된 밴드의 암웨이향 대량 주문이 추가로 나오지 않아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억원으로 급감해 하반기 출시될 인바디 워치에 대한 기대감도 낮은 상황이다.

인바디 밴드는 2015년과 2016년 각각 116억원,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바디 워치가 밴드와 같은 출시 초기 효과가 있다면 낮아진 눈높이를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바디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212억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57억원으로 컨센서스 5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법인 인력 충원과 급여 인상에 따라 인건비가 증가했다”며 “신제품 홍보에 따른 광고선전비도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매출액에 버금가는 상승세를 보이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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