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해외 법인 고성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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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인바디가 해외법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도 사상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법인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6일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6%, 6.3% 증가한 883억원, 23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투자 포인트는 주력 품목인 인바디의 고속 성장(전년 대비 15%), 해외법인의 30%대 성장, 인바디 워치 출시에 따른 역기저 효과 최소화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만 보면) 해외 법인의 피트니스센터 및 병원향 대량 주문이 기대된다”며 “이로 인해 미국과 중국 법인 3분기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46.8%, 30.7% 가량 고성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인바디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222억원이다. 주력 품목인 인바디는 같은 기간 수출 호조로 18.7% 늘어난 96억원을 추정한다. 미국과 중국 법인 매출은 각각 49억원, 45억원으로 전망된다.

배 연구원은 “이날 인바디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렸다”며 “목표가 산정 기준이되는 주당순이익(EPS)를 상향했고, 목표 주가수익배율(PER)의 할인율은 기존 25%에서 20%로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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