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페이스, 사상최대 실적 이어갈 것..'매수'[교보證]

[박지원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바이오스페이스에 대해 해외 수출 증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광식 연구원은 상반기 해외 수출 활성화로 매출이 급신장했다며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전년동기 대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특히 성장세가 가시화된 나라는 세계 비만 인구 1위, 2위 국가인 미국과 중국으로, 이들 시장은 고가품목인 전문가용 매출비중이 높아 하반기 역시 상반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시장에 대해서도 "보건소 사업의 호조와 가정용 제품인 '인바디 다이얼'의 판매량 증가로 포화상태인 국내 전문가용 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상반기 4000대 이상의 가정용 제품 판매 실적은 작년 연간 5500대 대비 괄목할만한 성장세임을 강조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9월 2일 임시주총에서 InBody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와 해외 모두 'InBody'라는 브랜드 이름이 더 많이 알려져 있어 동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기술적 우위와 영업력 확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스페이스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46억원, 영업이익 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6%, 9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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