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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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인바디가 해외시장 고성장세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8일 “인바디는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에서 3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며 “국내시장을 기준으로 삼으면 여전히 주요 국가 침투율은 5~30%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등 3대 해외법인의 시장 침투율이 상승하고 있고 유럽과 아시아지역은 아직 본격적인 시장 침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인바디의 주가는 저점인 지난 2017년 10월 대비 58.9% 상승했다. 최근 2분기 연속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6.8%, 35.9% 증가하면서 인바디밴드 기저효과 종료가 확인됐다. 또 외형이 회복되면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했던 주력 사업인 전문가용 인바디 성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3년간 연평균 21.9%의 외형성장과 20% 후반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의료기기 업종에서는 주가 상승 시 외국인이 주요 투자 주체가 되는 경우가 많은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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