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전력변환콘덴서 매출 증가로 실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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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삼화콘덴서가 전력변환콘덴서(DC-Link Capacitor) 매출 증가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력변환콘덴서 공급처가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델파이, 중국업체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전력변환콘덴서 매출은 지난해 135억원에서 올해 220억원으로 큰 폭 성장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 매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용 MLCC의 경우 LG전자의 VC 사업부 및 LG이노텍 등의 인포테인먼트 관련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MLCC 매출은 지난해 721억원에서 올해 83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삼화콘덴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4%, 71.6% 증가한 1905억원, 163억원을 예상한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및 내년 기준으로 각각 PER 10.2배, 7.7배로 전기차 전장부품 관련 및 이익증가율을 고려할 때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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