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문혁수 부사장 신임 CEO로 발탁
정철동 전 대표, LGD 신임 CEO로 자리 옮겨
문혁수 LG이노텍 신임 최고경영자(CEO). (출처=LG이노텍)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LG이노텍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문혁수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이 발탁됐다. 


LG이노텍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문 부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정철동 전 LG이노텍 대표는 LG디스플레이 신임 CEO로 자리를 옮겼다.  


문 신임 CEO는 LG전선(현 LS엠트론)으로 LG그룹에 입사했다. 지난 2009년 LG이노텍으로 옮겨 광학솔루션 개발실장,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여러 성과를 인정받아 차례로 2020년 광학솔루션사업부장, 2023년 CSO로 발탁됐다. 


그는 LG이노텍 주력 제품인 카메라모듈을 세게 1위로 만든 1등 공신이다.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생산 라인에 적극 도입해 제조 경쟁력도 한층 끌어 올렸다. 올해부터는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사업 발굴,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했다. 


이날 LG이노텍 이사회에서는 신임 대표를 포함해 전무 3명(오세진, 유병국, 윤석), 상무 4명(김홍필, 박홍근 배석, 김종국) 등 총 7명이 승진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LG이노텍 이사회는 1970년대생 CEO를 선임했다"며 "아울러 사업 성공 체험과 미래준비 역량, 기술/업무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적극 기용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오세진 상무는 글로벌 1위에 빛나는 LG이노텍의 카메라 및 3D 센싱 모듈 기술력을 지켜온 인재다. 유병국 상무는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사업을 고도화했다. 유 상무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역량과 플랫폼 모델을 고도화하며 수익성 개선을 추구해왔다. 윤석 상무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글로벌 스탠다드까지 끌어 올리고 법무 프로세스 역량을 강화했다. 


김홍필 책임은 전자부품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신사업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 박홍근 책임은 베트남 법인 생산 체계 안정화로 원가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 배석 연구위원은 자성소재와 같은 소자소재 분야의 미래기술을 확보했다. 김종국 책임은 직원 경험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제도를 구축, 우수 인재 영입에 힘썼다. 


한편, 이번 LG그룹 인사에서 박지환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LG이노텍 CFO로 보직 발령됐다.


◇CEO 선임

▲문혁수 부사장


◇전무 승진

▲오세진 광학솔루션마케팅담당 ▲유병국 전장부품사업부장 ▲윤석 법무실장


◇상무 신규 선임

▲김종국 People Development담당 ▲김홍필 전자부품사업담당 ▲박홍근 베트남생산법인장 ▲배석 전/자기Task리더


◇전무 전입

▲박지환 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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