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자체사업·계열사 성장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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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한라홀딩스 계열사가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자체사업도 진출분야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한라홀딩스는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만도와 건설업을 하는 한라의 지주회사이다. 자체 사업은 자동차부품의 유통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만도 이외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비상장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지난해까지 실적에 반영하지 않았던 한라는 지분법대상기업으로 전환돼 올해부터 연결실적에 지분법이익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 만도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상장자회사 스택폴의 지분을 매각해 자동차전장과 ADAS 사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비상장 종속기업도 부품사업 아이템을 추가하고, 매출처를 국내외로 다변화하고 있다.

한라홀딩스는 지주로 전환하면서 자동차부품 유통과 서비스사업을 하던 한라마이스터를 흡수합병해 한라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이후 자체사업은 매출이 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원 연구원은 “자동차의 기술 고도화로 고도화된 부품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한라홀딩스 자체사업 뿐만 아니라 계열사도 매출처 다변화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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