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적정’…“대표이사 지분 매입”
성지건설.jpg


[고종민 기자] 성지건설이 ‘적정’ 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감사의견 문제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켰다.

성지건설은 2016년 실적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감사의견은 ‘적정’을 받았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085억 원, 71억 원이다. 지난 16일 공시했던 회사측 결산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과거 미정리 부분이 정리되면서 당기순손실이 소폭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소요가 커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된 걸로 알려졌다.

이용승 성지건설 대표는 “최근 주가 하락과 감사보고서 지연 공시가 나가는 등 투자자 분들께 우려를 사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하지만 현재 경영진이 들어온 이후 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며 이번 회계 감사를 통해 과거 미정리 부분이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실적 개선을 통해 주주 분들께 보답하겠다”며 “회사 비전에 대한 신뢰 및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최근 지분을 매입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