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강원, 역대 최대 수주잔고…“이란발 신규 투자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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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웰크론강원이 올해 역대 최대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미리 확보한 수주 잔고에 신규 수주를 더해 지난해 대비 2배를 상회하는 91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유화증권이 분석한 웰크론강원의 올해 이월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인 1096억원이다. 이중 70% 이상이 연내 인식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수주는 800억원대로 예상했다.

이란발 신규 투자는 가장 큰 기대 요소다. 웰크론강원은 지난해 9월 4년 만에 이란 신규수주에 성공했다. 유가가 안정되면서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이 신규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건설사들도 올해부터 이란 진출에 나서면서 이에 따른 신규수주도 발생 가능하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17일 “웰크론강원이 공급하는 황회수설비는 이란 가스전과 유전 개발에 필수적”이라며 “관련 레퍼런스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란의 플랜트 투자가 본격화 될 시 수혜로 이어질 것”라고 전했다.

또 “웰크론강원은 신규사업으로 제주도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제주시로부터 인허가를 통과 받을 시 신재생에너지 연간 매출액은 120~140억원 규모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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