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SK네트웍스와 미래형 주유소 구축 추진
연내 시범주유소 운용…커넥티드카 커머스, 스마트스토어 등 핀테크 관련 시장 진출 박차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투비소프트SK네트웍스와 손잡고 미래형 주유소 구축에 나섰다.


투비소프트는 30일 삼성동 본사에서 SK네트웍스와 모빌리티 통합멤버십 서비스 '모스트(Most')' 기반의 미래형 주유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문영 투비소프트대표(오른쪽 세번째)는 30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SK네트웍스 김필중 사업부장, SK네트웍스 최태웅 부문장(오른쪽 두번째), 투비소프트 조문옥 본부장와 Most 기반 미래형 주유소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Most는 SK네트웍스가 올해 1월 출시한 국내 최초의 모빌리티 통합멤버십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으로 주유, 충전, 세차, 정비, 렌터카 등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유 서비스의 경우 Most 이용 고객이 Most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유 예약을 하고 해당 주유소에 진입하면 주유소 내 설치된 카메라와 각 주유기에 설치된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 '비콘(Beacon)'을 통해 차량과 스마트폰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인증 및 결제가 이뤄진다.


투비소프트SK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래형 주유소 구축에 나선다는 목표다. 양사는 ▲카메라와 비콘을 통한 차량 및 스마트폰 인증 ▲현장 자동 결제 프로세스 추가를 통한 Most 서비스의 고도화 ▲새로운 서비스 구축을 통한 Most 서비스 활성화 ▲관련 서비스의 지속적인 진화발전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올해 4분기 수도권 소재의 4개 주유소에 시험 적용 후 내년 초 본격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커넥티드카 관련 국책사업 월드클래스300(WC300) 기업 선정에 이어 SK네트웍스와의 사업 협력을 계기로 국내 1위인 UI/UX 솔루션 사업 영역 뿐 아니라 커넥티드카 커머스, 스마트스토어 등 핀테크 분야의 기술력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Most에 주유, 결제 편의성을 추가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빠른 시장 확산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투비소프트와의 협력으로 기존 주유 서비스의 결제 기능 고도화 및 다양한 비즈 모델을 발굴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당사의 다양한 서비스 및 보유자산의 공유를 통해 외부 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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