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사진=리니지 M


[정혜인 기자] 넷마블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6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6.6%, 20.2% 감소한 5047억원, 839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기존 게임들의 노후화와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순위가 빠르게 내려가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16.6%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하지만 주 52시간 근무제와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개발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증가, 신작 출시 지연을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블소레볼루션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이달 사전예약, 9월 출시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게임 시장이 리니지M, 검은사막M 이후 대작 게임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과거 리니지2레볼루션의 사전예약자수인 340만명, 첫날 매출 79억원 수준을 무난히 넘어서는 초기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더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는 사전예약을 진행 중으로 늦어도 8월 출시로 3분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BTS월드는 4분기, 세븐나이츠2는 2019년 1분기 출시할 전망이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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