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M’ 경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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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오는 21일 출시되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리니지M과 레볼루션의 주 이용층은 30~40대 린저씨 세대로 겹친다. 게다가 리니지M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레볼루션 이용자들의 관심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일 레볼루션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일매출 하락세는 진정됐지만 리지니M의 흥행 성공시 레볼루션 유저의 추가 이탈과 구매 감소가 우려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5일 “넷마블의 높은 벨루이이션의 가장 큰 근거가 높은 이익 성장률과 안정적인 신작 라인업이었던 만큼 향후 레볼루션의 매출 추가 감소나 신작 흥행 실패 등이 밸류에이션을 하락시킬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다만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와 IP 기반 신작 출시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있다.

지난 14일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가 시작됐다. 출시 전까지 200만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가 모집되는 등 높은 열기를 보였다.

2분기에는 ‘데스티니6’가 출시돼 매출 순위 7위에 오르는 등 일정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3분기 ‘킹오브파이터’, ‘테라’, 4분기 ‘세븐나이츠MMO’, ‘블소MMO’ 등 IP 기반 신작들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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