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전 사업부문 긍정적…실적기대감↑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2분기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한 2조1667억원, 영업이익은 19.6% 늘어난 256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를 11%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 지역에 걸쳐 주요 사업부의 실적이 양호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대형 건설기계는 중국과 선진국, 동남아 시장 등에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2% 늘며 전사 호실적을 이끌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주요 연결자회사인 두산밥캣도 미국·유럽 주택시장이 호황이어서 달러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5월 미국 주택착공 지수가 역대 최대 수준이어서 한동안 콤팩트(compact) 기기 수요가 안정적으로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회사는 이러한 양호한 업황에 힘입어 4년 만에 회사채 발행(300억원)에 성공했다”며 “1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4435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만기도래 회사채 1255억원 상환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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