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 허브터미널 기대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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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CJ대한통운이 상반기 곤지암 메가 허브터미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곤지암 메가 허브터미널 완공으로 택배부문 효율성과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27일 “CJ대한통운의 2017년 연간 택배물량은 10억5500만박스로 전체 시장점유율(M/S)를 45.5% 기록하고 있다”며 “6월 곤지암 메가 허브터미널이 본격 가동될 전망으로 허브터미널은 상반기에 169개소(물량기준 95%) 자동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의 주가는 2017년 4분기 실적 부진과 택배부문 비용 부담으로 조정 폭이 확대된 상황이다. 올해 택배부문은 최저임금제 영향으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추가 비용부담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송 연구원은 “곤지암 허브터미널 개장과 서브 터미널 자동화로 부담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택배단가 인상을 고려해야 할 만한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터미널 완공 외에 CJ대한통운은 최근까지 유망 글로벌 물류업체의 M&A를 지속하고 있고, 편입된 신규 회사의 연결 실적 계상으로 글로벌부문 외형 성장세와 수익 개선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또 중장기 측면에서 선진국 시장에서도 M&A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송 연구원은 “▲곤지암 메가 허브터미널 완공 ▲글로벌사업 본격화로 점진적인 수익 개선 ▲운송업종 중 현금흐름 및 재무안정성 측면 가장 양호 ▲최근 주가 조정 폭 확대로 저평가 메리트 부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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