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6거래일 만에 하락…25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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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국채 수익률 급등 여파에 긴축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락했다. 전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2.73%까지 올라 201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약세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야간선물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이 매도를 강화하고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급락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오후들어 7000억 이상의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6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일대비 30.45(-1.17%)포인트 내린 2567.74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257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7억원, 1457억원 순매도했다.

은행(1.90%), 의료정밀(1.53%), 철강금속(0.85%)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3.31%), 섬유의복(-1.24%), 운수창고(-1.15%)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2.77%), SK하이닉스(-2.92%), 삼성전자우(-2.57%), POSCO(-3.19%) 등 시총상위주들은 대부분 내렸다. 동성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6.09(-0.66%)포인트 하락한 920.96로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9억원, 252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310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6.13%), 오락문화(5.73%), 방송서비스(4.92%) 등이 오른 반면 유통(-10.12%), 제약(-5.97%), 제조(-2.77%)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4.21%), 신라젠(0.09%), 바이로메드(0.10%)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0.52%), 티슈진(-1.16%), CJ E&M(-0.99%) 등이 하락했다. 위지트, 티비씨, 에스제이케이, 리켐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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