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머티리얼즈, 신사업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

[정혜인 기자] 하나머티리얼즈가 링(Ring) 및 특수가스 등 신사업 매출 확대로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최주홍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하나머티리얼즈는 실리콘 부품 대비 사용시간이 약 1.5배 길고 단가가 2배 높은 CVD 실리콘 카바이드(SIC) 방식의 링을 지난해 개발 완료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출 비중 9%에 해당하는 특수가스 매출 확대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2015년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노메이트의 특수가스 사업을 영업 양수했다.
최 연구원은 “특수가스는 현재 SK하이닉스에 약 65%를 납품 중”이라며 “지난해 약 75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면서 적자폭을 축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손익분기점(BEP) 매출액인 1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향후 반도체 전방산업에서 DRAM 공정 미세화, 3D NAND 적층화에 따른 Ethcing 공정수 증가로 동사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증설 효과와 신사업 가시화로 높은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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