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조 규모 軍 헬기 개량 수주 미확정"
UH-60 성능 개량 최고점 획득…1개월 내 재공시
'카덱스 2024' 행사장 내 대한항공 부스 전경. 제공=대한항공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대한항공이 1조원 규모의 UH-60(블랙호크) 헬기 개량 사업을 수주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미확정 공시를 냈다.


대한항공은 1조원 규모의 군 헬기 개량 사업을 수주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미확정 된 상태라고 23일 공시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대한항공이 항공우주산업(KAI)를 누르고 1조원 규모의 '블랙호크'(UH/HH-60)헬기 개량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업은 1990년대에 도입된 블랙호크의 기체 구조를 개량하고 항공전자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헬기 36대의 성능을 개량하는 데 총 9613억원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자사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수주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LIG넥스원,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수주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아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따낸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방사청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우협 선정 공문 접수와 계약을 위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이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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