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성공 신화 상징' 구로 사옥 지타워 판다[한국경제]
게임회사 넷마블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 신규 게임 개발과 차입금 상환 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서울 구로동 소재 본사 사옥인 '지타워'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부동산 거래 자문사들에 발송했다. 다음주 안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매각주관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각 대상인 지타워는 서울 구로동 832의 3에 있다.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17만여㎡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보기 드문 신축 대형 건물인데다 공원, 산업박물관, 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대 랜드마크로 꼽힌다. 현재 넷마블 본사를 비롯해 코웨이, 넷마블에프엔씨, 넷마블네오 등 관계사들이 입주해 있다. 넷마블 측은 "회사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을 위해 다각도로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옥 매각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시총 5위 반짝 입성…현대차 제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반짝 입성했다. 18일 오전 10시20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9% 급등한 84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8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52주 신고가(84만8000원)로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38조3000억원을 넘어서며 근소한 차이로 현대차를 역전했다. 최근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2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재차 제동이 걸리면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 차례 수정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2차 정정을 요구했다. 결과 기재 수준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외국인 주식 1.6조원 팔아...8개월 연속 순매도[한국경제]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 1조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조6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25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5130억원어치를 팔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4170억 원) 지역과 중동(-2490억 원) 지역 투자자는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면 미주 지역 투자자는 82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6520억원)과 미국(5740억원) 투자자는 한국 주식 비중을 늘렸다. 싱가포르(-2조6010억원)와 노르웨이(-6260억원) 투자자는 순매도를 보였다.
중기부, 추경 5조원 편성…통상 리스크 대응 '초점'[주요언론]
정부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추경예산안으로 5조원을 편성했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2025년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통상문제, 산불피해, 더딘 내수회복과 AI발 기술경쟁 등 당면한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해 2025년 추경예산안 5조112억원을 마련해 ▲통상리스크 대응 지원 ▲민생회복지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대응 지원 등 3대 분야를 중점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미국 관세 조치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통상리스크 대응을 위해 중점 지원한다. 미 관세 품목업종 영위 또는 대미 수출 중소기업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1000억원을 올해 한시적으로 신설했다. 금리우대, 거치기간 및 만기 연장 등의 차별화된 지원(운전 10억원 시설 30억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한다.
구글, 광고 반독점 소송도 패소… 분할 가능성 커졌다[서울경제]
구글이 검색에 이어 온라인 광고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했다. 구글은 즉각 항소 계획을 밝혔으나 거세지는 반독점 규제 압박에 구글 분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가 따른다. 17일(현지 시간) 미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은 미 법무부가 2023년 제기한 '온라인 광고 독점' 관련 소송에서 구글이 반독점법을 일부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구글이 광고 서버·거래소·네트워크 3개 분야 중 네트워크를 제외한 두 분야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구글이 애드매니저 플랫폼을 이용해 광고 게시를 맡는 서버와 광고를 사고 파는 거래소 시장에서 묶어팔기로 독점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판결이 확정되면 구글은 관련 사업 일부를 매각해야 한다. 법무부는 애드매니저를 매각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드매니저는 2020년 기준 구글 총 매출 4.1%, 영업이익 1.5%를 차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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